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870억… 전년比 4.9%↓(종합)

매출 2조2068억원으로 7.4%↑
"차별화 상품 긍정 효과 보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소비 침체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조2068억원으로 7.4% 늘었고, 순이익도 70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조2100억원, 87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물가 시대에 맞춘 차별화 상품과 알뜰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7월 지속된 우천과 운영비 증가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했다"며 "하반기엔 즉석식품과 동절기 상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