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체육 확대’ 방침에 대한체육회 환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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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학교 체육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에서 체육수업 시간을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추진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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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학교 체육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에서 체육수업 시간을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추진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체육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생의 건강 증진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노력과 정책을 환영한다”며 “체육계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본계획에 체육계가 건의해 왔던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교과’ 분리,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102시간→136시간) 등 학교급별 체육수업 시간을 확대하는 내용이 반영됐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7월 개최한 학교체육진흥포럼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활동 시간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 교육기관 등에 교육과정 개편을 지속 건의해 왔다.
다만 체육회는 고교 체육교과와 관련해 필수이수학점을 확대(10학점→12학점)하는 방안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체육 필수이수학점이 학교에서 충실하게 운영되도록 문체부와 적응 협업하겠다고 밝힌 만큼 단기적으로 체육계도 이에 협력하되, 장기적으로는 향후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추이를 검토해 필수이수학점 확대를 단계적으로 관계당국에 건의‧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체육회는 “초중고 교육과정 개정이 필요한 제안사항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논의 및 확정이 필요하다. 향후 관계당국과 협력해 이를 관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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