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800만원 돌파…금리 동결하면 계속 오를까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1.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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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DB)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로 뉴욕증시 랠리와 함께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며 동결 배경을 밝혔다. 다만 파월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며 필요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이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뉴욕 증시와 가상화폐시장 모두 탄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1.71포인트(+0.67%) 상승한 3만 3274.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4.06포인트(+1.05%) 오른 4237.8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0.23포인트(+1.64%) 상승한 1만 3061.47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의 경우 2일 오후 2시 35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4% 오른 47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까지 4600만원대에서 거래됐었던 비트코인은 오늘 오전에는 4800만원선을 넘기도 했다.

[김소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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