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 여신 ‘브룩 쉴즈’, 입에 거품 물고 기절해 응급실行… 어떤 사연?

이금숙 기자 2023. 11.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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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룩 쉴즈(58)가 저나트륨혈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레스토랑에 갔는데 앞이 깜깜하게 보이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얼굴이 파랗게 질리면서 쓰러졌다"며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저나트륨혈증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혈액의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인데 물을 많이 마시거나 나트륨의 소실이 많은 경우 혈액 속 수분이 증가해 나트륨 농도가 135mmol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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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룩 쉴즈가 물을 많이 마시고 저나트륨혈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사진=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브룩 쉴즈(58)가 저나트륨혈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브룩 쉴즈는 “최근 쇼를 준비하면서 물을 많이 마신 적이 있다”며 “그랬더니 계단을 내려오는데 사물이 이상하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스토랑에 갔는데 앞이 깜깜하게 보이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얼굴이 파랗게 질리면서 쓰러졌다”며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저나트륨혈증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저나트륨혈증이란 어떤 질환일까?

저나트륨혈증은 몸의 혈액 속에 나트륨 농도가 옅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혈액의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인데 물을 많이 마시거나 나트륨의 소실이 많은 경우 혈액 속 수분이 증가해 나트륨 농도가 135mmol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한다. 저나트륨혈증은 물을 많이 마셔도 발생하지만, 구토·설사·출혈 등의 증상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

가벼운 수준의 저나트륨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 구토, 발작, 정신 이상, 뇌부종 등이 나타나며 혼수상태 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위험하다. 저나트륨혈증은 증상이 경미하면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생리식염수나 이뇨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한다. 증상이 심하면 고농도의 나트륨이 포함된 수액을 일정한 속도로 투여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빠르게 투여하면 뇌부종이 생길 수 있어 천천히 한다. 저나트륨혈증은 보통 마라톤 등 과도한 운동을 하면서 물을 과도하게 마실 때 발생하므로 운동 중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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