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대 마곡 반값아파트 청약 당첨선 ‘헉’...역대 두번째로 높아
일반공급 청약 저축 평균 불입액 2376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 마곡지구 10-2단지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의 3차 사전청약 물량이다. 전용 59㎡ 260세대 공급에 1만8032명이 신청해 평균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별공급은 53대 1, 일반공급은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376만원, 최고 3161만원으로 집계됐다. 2376만원은 매달 청약통장에 10만원(인정 최대치)씩 납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19년 9개월을 저축해야 하는 금액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만점자들 사이에서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역시 추첨으로 진행됐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토지임대부 백년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본청약 시점 추정 건물 분양가는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H공사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당첨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본청약, 2026월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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