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대 마곡 반값아파트 청약 당첨선 ‘헉’...역대 두번째로 높아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11. 2. 16: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곡지구 10-2단지
일반공급 청약 저축 평균 불입액 2376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0-2단지 투시도. (SH공사 제공)
최근 사전청약 접수를 마친 서울 마곡지구 ‘반값 아파트’ 10-2단지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이 237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조기 공급된 뉴홈 사전청약 단지 17곳 중 동작구 수방사(255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커트라인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 마곡지구 10-2단지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의 3차 사전청약 물량이다. 전용 59㎡ 260세대 공급에 1만8032명이 신청해 평균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별공급은 53대 1, 일반공급은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376만원, 최고 3161만원으로 집계됐다. 2376만원은 매달 청약통장에 10만원(인정 최대치)씩 납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19년 9개월을 저축해야 하는 금액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만점자들 사이에서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역시 추첨으로 진행됐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토지임대부 백년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사람이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본청약 시점 추정 건물 분양가는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H공사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당첨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본청약, 2026월 7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