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놀토수산시장 올해 행사 종료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3. 11. 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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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해 온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지난달 28일을 끝으로 올해 행사가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총 27회에 걸쳐 열린 마량놀토수산시장 누적 방문객 수 6만 9802명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억 4800만원을 달성했다.

마량놀토 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무려 105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약 100억원 가까이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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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105만명 방문, 총매출 약 100억원 달성
마량의 명물, 강진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확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해 온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지난달 28일을 끝으로 올해 행사가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총 27회에 걸쳐 열린 마량놀토수산시장 누적 방문객 수 6만 9802명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억 4800만원을 달성했다.

마량놀토 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무려 105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약 100억원 가까이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달 28일, 올해 마지막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운영했다. [사진제공=강진군]

올해 운영 및 판매에 나선 부스는 5종 28개소로,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 음식 판매대 5개소, 할머니 장터 10개소 등이다.

올해 마량놀토는 새롭게 LED 바다 분수를 설치하고,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확대하는 한편, 어린이를 동반한 입장객을 위해 에어바운스도 설치했다.

무엇보다 토요일마다 열리는 보는 음악회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는 단연 대회를 견인하는 가장 큰 힘이 됐다는 평가이다.

군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올해도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을 기치로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을 기본으로, 다양한 공연과 상품권 추첨 이벤트 등을 열어 관광객을 견인했다.

또 회를 못 먹는 어린이를 비롯해 개인 취향을 고려해, 튀김 등 길거리 음식을 추가는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구색을 갖췄다.

여기에 읍면 가요 경연대회를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해, 지역민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높이는 한편, 인기가수의 콘서트와 팬 미팅에 잔잔한 버스킹 공연도 추가했다.

특히 올해는 강진 마량항 전망대 카페에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며, 이색적인 광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망대에는 둥근 원 구조로, 앉는 자리 모두가 ‘뷰 맛집’으로 잔잔한 마량항 앞바다는 물론, 가까이 천연기념물인 까막섬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진 마량에 있는 천연기념물 까막섬 [사진제공=강진군]

군은 내년에는 무대의 위치를 바꾸고, 수산물 판매점도 산뜻하게 리모델링하는 등 올해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마량놀토는 민선 6기 시절이던 지난 2015년, 현 군수인 강진원 군수 재직 시, 마량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싱싱한 수산물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지역 축제로, 축제 첫해인 2015년. 19만명이 방문했고, 2016년 24만명, 2017년에는 27만 명까지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약 10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총매출액은 100억원 가까이 이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놀토 수산시장을 찾아주는 분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개장에는 더 정성을 쏟겠다”며 “성공한 지역 축제를 통해 인구 증가와 동일한 경제 효과를 내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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