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1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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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2023년 제1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 이어 에너지산업 발전과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과 함께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나주에서 개최하게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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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2023년 제1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산업의 날은 전라남도가 에너지산업 중심지로서 정체성을 다지고 미래비전이자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 기념일로 지정했다.
특히 첫 회 기념식을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밸리 기업 유치, 성장발전을 주도해온 나주시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엔 윤병태 시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이준호 한국전력 부사장,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한 에너지기업 대표, 관계 기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한 1부 행사는 식전공연, 비전 동영상 상영, 개회사 및 축사, 유공자 시상식, 퍼포먼스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스위코진광 최승현, ㈜디엠테크 이준범, ㈜한국그리드포밍 강지성 대표에게 에너지산업, 에너지밸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나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스위코진광은 33년간 개폐기·차단기 등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에 앞장서 오며 지난 2019년 매출 300만불에 이어 2022년엔 수출 700만불을 달성하는 등 해외신시장 개척에도 힘써 에너지밸리 발전에 기여했다.
㈜디엠테크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솔루션 개발에 있어 핵심 산업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프리-쿨링 공기조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해 탄소절감 등 에너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리드포밍 기술의 국내실증 환경 구축 등 에너지밸리 기술 선도에 앞장서는 연구소기업인 ㈜한국그리드포밍은 태양광 등 직류 재생에너지 확대로 발생하는 전력망 약체 이슈에 대응해 전력망 강건성 확보 및 출력제한을 경감하는 솔루션을 개발,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나주시장 표창 외에도 에너지밸리 조성과 전남도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학·연 유공자 24명이 포상 또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기념식에서 상영된 비전 동영상엔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단지,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 단지, 재생에너지100(RE100) 전용산단 개발, 수소산업 육성 등 전남도 에너지산업의 미래비전이 담겼다.
전남 에너지산업협회와 전남풍력산업협회 자체행사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선 명사 특강, 만찬 등을 통해 에너지 산·학·연 관계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병태 시장은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 이어 에너지산업 발전과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과 함께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나주에서 개최하게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지역 최초로 관계 기관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엑스포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에너지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원동력 마련에 노력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시는 전남도와 함께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인공태양연구소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와 40만㎡규모 산·학·연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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