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내달 7일 출시∙∙∙“패스형·외형 꾸미기 등 BM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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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자동사냥 요소를 없애는 등 대공사를 마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다음 달 7일 출시한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TL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 총괄을 맡은 안종옥 PD가 출연해 론칭 일정과 과금모델(BM), 핵심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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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자동사냥 요소를 없애는 등 대공사를 마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다음 달 7일 출시한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TL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 총괄을 맡은 안종옥 PD가 출연해 론칭 일정과 과금모델(BM), 핵심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 사전 예약도 이날 시작했다.
TL은 엔씨가 11년 만에 출시하는 PC MMORPG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BM은 ▲코스튬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개성에 따라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 상품 등 4종이 초창기 들어간다.
안 PD는 “TL 패스형 상품의 핵심은 플레이하는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면서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은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상품이다. 게임을 플레이해 습득할 수 있는 아미토이∙야성 변신과 상품 사이에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수집 콘텐츠도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아미토이와 야성 변신으로 모두 달성할 수 있다.
또한 TL에는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고 7종의 무기 중 두 가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장비는 실패 없이 강화할 수 있고, 강화 레벨을 다른 장비에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후와 시간 등 다양한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용자 사이의 협력과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도 재미요소다. 대표적인 협력 콘텐츠는 던전이다. 안 PD는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기믹을 돌파하는 던전에서 MMORPG 특유의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경쟁 콘텐츠로는 ‘공성전’이 있다. 안 PD는 “TL의 공성전은 개발 기술의 집약체”라며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해도 끊김 없는 서버 기술력과 이용자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성전이 끝나면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한곳에 모으는 ‘세금 수송’ 콘텐츠가 진행된다. 서로 길드가 세금을 지키거나 혹은 빼앗거나 하며 전투를 펼친다.
엔씨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TL ZONE’을 마련한다. 18일 오후 1시 진행하는 무대 이벤트에서 개발진이 이 게임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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