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 예매 6일 시작…수능 수험생 이벤트 진행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번째 경기, 싱가포르전 입장권 예매가 6일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A매치 경기 티켓 판매를 오는 6일부터 진행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전은 11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KFA 플랫폼 'PLAYKFA'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수량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판매된다. 온라인 판매로 매진되지 않을 경우, 잔여 좌석에 한해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장 판매가 진행된다. 단, 휠체어석은 현장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예매는 6일 시작한다. 'PLAYKFA' VIP 회원들은 오후 7시부터 선예매가 가능하다. Red 회원은 7시, Black 회원은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선예매를 통해 1인당 2매씩 구매할 수 있고, 이후 일반 예매에서 추가로 2매를 더 살 수 있다. 회원 등급은 PLAYKFA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1등석은 5개 구역으로, 구역에 따라 입장권 가격은 7~18만 원이다. 2등석은 3개 구역이 4~6만 원이다. 3등석은 3만 원, 응원석인 레드석은 3만 5천 원에 판매한다. 휠체어석은 3만 원이고 휠체어 동반자석은 6만 원이다.

22만 원인 프리미엄석은 싱가포르전 매치데이 머플러와 백호 응원봉이 제공된다. 2인석인 프리미엄 테이블석은 44만 원으로, 뷔페가 제공된다.

스카이박스 및 스카이펍 예매는 7일 오후 7시부터 10일 정오까지 진행된다. 스카이박스는 24인실과 12인실로 구분되며 서측, 동측, 남측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스카이펍은 기네스 생맥주 및 안주가 제공되며 미성년자는 입장할 수 없다.

한편, 경기가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날 치러지는 것을 감안해 수험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티켓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사전에 PLAYKFA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쿠폰을 다운로드하고 일반 예매 시 '수험생 할인석'을 선택해 결제하면 SG석과 SH석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경기 당일 북측 매표소에서 수험표 및 신분증 제시하고 종이 티켓을 발권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무료이지만 예매 수수료는 발생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