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논란' 하늘에서 본 김포 고촌 [쿠키포토]

박효상 2023. 11. 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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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 김포구로 바꾸는 행정체계 개편 내용을 담은 특별법은 이르면 이번 주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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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하늘에서 본 김포 고촌읍 일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당내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특별법 발의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 김포구로 바꾸는 행정체계 개편 내용을 담은 특별법은 이르면 이번 주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대표는 "김포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울 편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우리 당 입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민주당은 김포시민의 간곡한 희망을 먼 산 쳐다보듯 하기보다 주민 편익 극대화에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앞 모습. 김포시 고촌읍의 경우 현재 대학입시 때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이지만, 김포구 고촌동으로 변경되면 이 혜택을 잃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실성 없고 졸속인 김포의 서울 편입안보다 김포 주민이 실제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교통 문제"라며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 일대. 소규모 공장과 농경지가 대부분이다.
고촌에서 바라본 김포 풍무지구. 

김포시는 이달 말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7일부터는 장기본동을 시작으로 지역별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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