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 국민 10명 중 6명 반대…찬성 31.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김포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를 서울 편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8.6%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반대 60.6%, 찬성 32.6%였다.
70세 이상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9.9%, 32.8%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경기 ‘반대한다’ 65.8%
경기도 김포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 도시를 서울 편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8.6%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1.5%, ‘잘 모르겠다’는 10.0%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았다. 특히 주요 관심 지역인 인천·경기의 경우 반대 65.8%, 찬성 23.7%로 찬반간 차이가 40% 포인트를 넘었다. 서울에서는 반대 60.6%, 찬성 32.6%였다.
대전·충청·세종(반대 67.5%, 찬성 25.5%), 부산·울산·경남(52.9%, 41.1%), 광주·전남·전북(45.3%, 34.5%)도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반대와 찬성 의견이 각각 45.7%, 44.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이었다. 특히 18∼29세에서는 반대 74.5%, 찬성 21.7%로 반대 의견이 월등히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9.9%, 32.8%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따지면 보수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중도.진보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이 나타나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해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이 58.8%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주민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7.3%이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9%였다.
해당 정책을 추진할 주체로 ‘경기도나 서울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은 3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포 등 서울 근접 기초 단체’(20.2%), ‘중앙정부’(13.2%), ‘국회나 정치권’(12.6%)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8%로, 조사는 무선(96%)·유선(4%)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 계부, 영장 3번 반려”… 그사이 두 여중생 숨져
- “떡볶이·언더아머 쿠폰 줄게” 코치 성폭력에 남현희 대응
- 이재명 “소상공인 이자빚 3조원 줄여주자” 정부에 제안
- “이선균 간 업소 아가씨 ○○여대생” 가세연 언급 논란
- “거스름돈, 그냥 팁으로 주시지”… 자영업자 글 시끌
- ‘예금금리 100배 올립니다’… 일본서 난리난 은행
- 성폭행 안 했다더니… “JMS, 현금다발 3억원 합의금 제시”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20대 한국인 “샤워하다 숨져”
- “예쁜 선생은 민원 없다” 교장 갑질 의혹, 신임 교사 폭로
- “I am 충주예요” “I AM 엄청조”… 전청조 밈에 엇갈리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