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랴오닝성 좡허시, '생태 문명 건설 시범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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좡허, 중국, 2023년 11월 2일 /AsiaNet=연합뉴스/ -- 최근 중국인민공화국 생태환경부(Ministry of Ecology and Environment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가 7차 생태 문명 건설 시범구 지정 공고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랴오닝성 좡허시가 포함되었다.

랴오둥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좡허시는 청정에너지 산업 중심의 그린 경제, 해양산업 중심의 블루 경제, 곡물 생산과 농업 부문에서 고유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1차, 2차, 3차 산업 통합 개발 기반의 골든 경제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중국공산당 좡허시 지방 위원회 공보부(Publicity Department of the CPC Zhuanghe Municipal Committee)에 따르면 '그린, 블루, 골든' 경제의 공동 발전은 지역 주도 그린 경제개발 시범구와 생태 문명 건설 시범구 설립에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좡허시는 풍력, 태양광, 수력, 원자력, 수소저장 등으로 구성된 1000만 킬로와트 규모의 '5-in-1' 그린 에너지 산업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규모와 시설 측면에서 중국 북동부 최대 청정 에너지 생산기지로 발돋움했다. 한편 모시조개, 복어, 굴 등 좡허시 특산 해산물 개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블루 산업의 공동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산업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블루 곡물 저장고(blue granary)' 개발에도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농업과 축산업의 지속적인 표준화 개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좡허 블루베리와 딸기에 대해 '2개 상품 단일 라벨(one label for two products)' 인증을 개발함으로써 과일, 채소, 식용버섯, 축산물, 수산물 등 5대 주요 산업으로 구성된 고유한 농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좡허시는 '산업의 생태 지향성과 생태의 산업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별화된 생태 개발 경로를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

자료 제공: Publicity Department of the CPC Zhuanghe Municipal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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