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연일 금빛향연 …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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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향연"이라는 주제로 11월 5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둘째 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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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향연”이라는 주제로 11월 5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둘째 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2019년부터 읍소재지인 청송읍 용전천변으로 옮긴 사과축제장은 접근성이 좋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축제장을 한 번씩 둘러보고 가고 있어 축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특히 축제 이튿날인 11월 2일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는 ‘2023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함성을 자아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 청송군은 이날 씨름대회 이외에도 축제 기간에 청송 낙동정맥 등반대회도 열어 스포츠 마니아들을 축제장으로 불러들여 축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소득 창출,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청송사과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은 이튿날 저녁에도 이어졌다. 2일 저녁 6시 축제장 주 무대에서는 축제 개막공연 ‘헬로 콘서트 좋은 날’ 녹화공연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됐으며, 장윤정, 나태주, 홍지윤, 양지원, 허 찬미, 장하온, 권민정, 루지광, 은가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가을밤의 흥에 취하도록 만들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은 지금 청송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대회, 대규모 공연이 연일 이어지면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반을 편성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었으니 가족, 친지들과 함께 놀러 오셔서 가을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청송사과축제를 마음껏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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