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불씨로 연합과 부흥 불길 댕긴 부산 목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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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금식하며 죄를 회개했던 곳이다.
이런 영적인 대각성과 회개의 불길이 대한민국을 넘어 온 세계로 확산되길 소망하는 성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부산미스바대성회 목표는 회개와 연합과 부흥이다.
이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전 세계를 움직이는 미스바대성회가 될 수 있기까지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말하며 통성기도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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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금식하며 죄를 회개했던 곳이다. 이런 영적인 대각성과 회개의 불길이 대한민국을 넘어 온 세계로 확산되길 소망하는 성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 16개구군기독교연합회와 부산교회희망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제1차 부산미스바대성회가 ‘여호와께 돌아가자’(삼상 7:3)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부산동산교회(이성욱 목사)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주최 측은 이 성회를 위해 지난달 12일 발대식을 가졌으며 2차 경남, 3차 울산을 거쳐 서울까지 총 7차 성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부산미스바대성회 목표는 회개와 연합과 부흥이다. 성회에 참가한 많은 목회자들은 “한국교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목숨 걸고 예배를 지키지 못한 연약함을 회개해야 한다”고 비장한 각오로 예배에 임했다.
제1차 부산미스바대성회는 공동대회장 박경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요한 목사가 대표기도 드린데 이어 대표회장 이건재 목사가 인사말을 통해 “이 성회가 우리 주변에 하늘의 별을 바라보게 하는 잡다한 것들을 회개하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만 깊이 생각하며 은혜 받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창수 목사의 축사에 이어 김용의 선교사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19)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선교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리의 무능과 실패를 직면할 용기다. 주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세련되고 멋지게 앞서가는 수많은 죄인들을 편하게 느끼게 해주는 그런 설교를 잘하고, 조회 수 올라가고 큰 교회하고 이러면 괜찮은 목회자로 실력 있는 목회자로 인정받으면서 사람들에게 박수 받고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에 ‘내가 언제 너에게 그런거 부탁했니?’라고 말씀하시면 뭐라 답하겠느냐”고 오늘날 목회자들의 실상을 꼬집으며 회개의 불을 당겼다.
말씀에 은혜 받은 많은 목회자와 사모들이 류재덕 목사의 합심기도 인도에 따라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통곡하며 울부짖었다. 대표대회장 김문훈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성회를 계기로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거룩한 공교회로 하나 돼 부흥의 새바람이 불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예배는 공동대회장 송영웅 목사의 사회로 김상일 목사가 대표기도 드렸다. 이어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이경은 진주초대교회 목사가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눅7:36~47)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주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전 세계를 움직이는 미스바대성회가 될 수 있기까지 회개하며 기도하자”고 말하며 통성기도로 이어갔다.
이 목사는 1시간 내내 방언기도로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성령의 불을 일으키면서 회개의 기도를 인도했다. 부산동산교회가 들썩거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역사하심이 그대로 드러난 시간이었다. 부산미스바대성회 고문 이성구 목사의 축도로 1, 2부 모든 기도대성회 순서를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미스바대성회로 거룩한 나라의 제사장으로 거듭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삶을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1, 2, 3차 미스바대성회에 모두 참석하는 분들에게 양화진순교묘원과 세계복음성막센터 탐방을 무료로 섬기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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