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14회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 개최 [창녕소식]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1일 제14회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4년 만에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우포늪생명길걷기대회는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우포늪 생명길 8.4㎞(약 2시간30분 소요)를 걷는 완주코스와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는 2.7㎞(약 1시간30분 소요)를 걷는 하프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아침 8시30분부터 현장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아나바다 장터 및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농산물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우포늪 생명길을 걸으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 창녕군 방문
창녕군은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이 1일부터 3일까지 창녕군을 방문한다.
다나카 료우지 시장과 나카시마 유미코 부의장을 비롯해 10명으로 구성된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은 창녕군청과 창녕군의회, 따오기 복원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또한 부곡온천과 성씨고가, 관룡사,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명소를 답사하며 창녕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해외여행사 간담회를 개최해 양 도시 간 관광 산업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을 방문해 주신 사쓰마센다이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며 굳건한 우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의
창녕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군에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사업 106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군민이 직접 제안한 공모사업을 각 검토부서로부터 법률 적합성과 타당성, 중복사업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의 설명을 듣고 심의·의결했다. 심의 결과, 97건의 사업에 25억6100만원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군민참여형 사업 2건과 읍면 단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다른 지역과 차별점이 있는 지역주도형 사업 95건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공모사업은 2024년 예산안과 함께 창녕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오는 12월 군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 공개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은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군민이 참여하고 제안한 사업들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11월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창녕군은 지난 1일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화재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객의 안전한 대피와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창녕군과 창녕소방서,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자위소방대원 관계자 등 3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건물 내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이용객들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 대피 구역으로 대피했다.
또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화재 시 국민 행동 요령 시범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화재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진과 화재 등 복합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이 행동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생활체감형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박물관 ‘전통판각교실’ 개최
창녕박물관은 경상남도 2023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창녕의 유교문화를 만나다’ 행사의 일환으로 전통판각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전통판각교실은 직접 전통 판각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봄으로써 한국의 유교책판과 제작과정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전통판각 장인인 안준영 관장의 지도 아래 △전통판각의 이해 △판각 기초실습 △개별 작품 판각 △작품 채색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진행한 특별강연 ‘한국의 유교책판과 제작과정’에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교육에도 많은 군민이 참여하여 창녕의 유교책판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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