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오현규 칭찬한 셀틱 감독 "기회 많지 않은데…프로페셔널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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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이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를 칭찬했다.
후반 29분 턴불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셀틱에 입단해 지난 시즌 하반기 리그에서만 16경기 6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 성공 가능성을 선보였다.
경기 후 '셀틱 TV'와 인터뷰한 오현규는 "골을 넣어 기쁘다.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라며 "가족, 동료들,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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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이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를 칭찬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1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세인트미렌을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셀틱은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고, 2위 레인저스와 승점 5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셀틱은 전반 7분 상대 공격수 코너 맥메나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18분 데이비드 턴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턴불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한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자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계속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지막 교체 카드 오현규가 적중했다. 후반 29분 턴불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루하시 교고의 패스를 받은 오딘 홀름이 수비 사이를 노려 오현규에게 공을 건넸다. 상대 수비가 달려들기 전에 오현규가 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시즌 첫 골이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셀틱에 입단해 지난 시즌 하반기 리그에서만 16경기 6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 성공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로저스 감독 체제로 재편된 올 시즌 초반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매번 교체로 기용되며 출전 시간이 20분 안팎을 맴돌았다. 제한적으로 기회를 받고 있는 가운데, 8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경기 후 '셀틱 TV'와 인터뷰한 오현규는 "골을 넣어 기쁘다.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라며 "가족, 동료들,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은 오현규의 프로의식에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훌륭한 마무리였다. 후루하시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홀름이 이기적인 선수였다면 욕심을 낼 수도 있었는데, 기특하게 패스를 택했다. 오현규가 패스를 잘 받아내 멋지게 마무리했다"고 오현규의 득점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오현규의 활약에 정말 기쁘다.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런 선수들의 노력을 항상 인지하고 인정해야 한다"며 "오현규는 자신의 몸 상태, 식단을 관리한다. 모든 면에서 대단하다.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그는 자신이 투입되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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