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4주 연속 상승…전셋값 상승폭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관망세 속 24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07%를 기록했는데 자치구별로 용산구(0.19%), 동대문구(0.18%), 중구(0.14%), 강동구(0.13%)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전국 전셋값(0.12%)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그 폭은 전주(0.13%) 대비 둔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관망세 속 24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졌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0.05%)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확대·축소를 반복하던 주간 상승률이 2주 연속 둔화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07%를 기록했는데 자치구별로 용산구(0.19%), 동대문구(0.18%), 중구(0.14%), 강동구(0.13%)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지난주 유일하게 하락 전환했던 강북구(-0.01%→0.01%)는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지만, 매도·매수인 간 거래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다"고 말했다.
경기 아파트값도 0.09%→0.0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남시 분당구(0.12%→0.18%), 수원시 영통구(0.20%→0.25%), 용인시 처인구(0.06%→0.13%) 등이 상승한 반면 과천시(0.08%→0.06%), 광명시(0.09%→0.04%)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0.02%)을 보였다. 미추홀구(-0.11%)는 구축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낙폭을 키웠고,
동구(-0.04%)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하락했다. 서구(0.08%), 연수구(0.06%) 등은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특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세종시(-0.05%→-0.06%)는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0.04%), 전남(-0.02%), 제주(-0.05%)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국 전셋값(0.12%)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그 폭은 전주(0.13%) 대비 둔화했다. 서울은 앞서 2주 연속 0.18% 오르다 이번주 0.19%로 상승폭을 키웠다. 자치구 중에는 성동구(0.53%)가 오름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매매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 전셋값은 각각 0.23%, 0.11% 상승했다. 지방은 0.03% 올랐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