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트레킹 캠페인 중 무서움 겪어… 무슨 일이길래?

이금숙 기자 2023. 11. 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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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42)이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 참여 중 고산병의 무서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레킹 캠페인에 동반한 팀원이 고산병으로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3500m 고도에서는 예민한 몇 명이 고산병 증상을 느끼고, 3000m 이상이 되면 전문 산악인을 포함한 대부분이 고산병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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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 참여 중 고산병의 무서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시영(42)이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 참여 중 고산병의 무서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레킹 캠페인에 동반한 팀원이 고산병으로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고산병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라는 걸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고산병, 얼마나 위험할까?

◇심하면 혼수상태 빠질 수도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3500m 고도에서는 예민한 몇 명이 고산병 증상을 느끼고, 3000m 이상이 되면 전문 산악인을 포함한 대부분이 고산병을 경험한다.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산소가 부족해 호흡 시 산소의 흡입이 부족해진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3~7배 호흡이 증가하는데, 이때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신체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지 못해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초기 증상은 어지럽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게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하고 ▲두통 ▲메스꺼움 ▲식욕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긴다. 고산병의 증상이 심해지면 고산뇌수종이 발생해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고, 12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증상 느껴지면 하산해야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면 등산을 멈추고 낮은 지대로 내려가는 게 가장 좋다. 산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분당 2~3L로 흡입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고산뇌수종 증상이 있다면 즉시 하산해야 하고, 하산할 수 없다면 그 장소에서 산소포화도가 90 이상이 되도록 고압산소치료를 해야 한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몸이 고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초반에 무리해서 올라가지 말고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한다. 고지대를 등산할 때는 하루 최대 300m 정도 올라가는 게 좋다. 또 고도가 높아질수록 탈수가 잘 발생하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등산 1일 전부터 등산 2일째까지 고산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호흡 개선 효과가 있는 아세타졸아마이드 5mg/kg을 하루 2번 또는 3번에 나눠서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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