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KBL 코트에 ‘부상 경계령’…감독들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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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코트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뜻밖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각 팀 사령탑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어서다.
비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문성곤은 아직까지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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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코트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뜻밖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각 팀 사령탑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현재 4승 1패로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대형 악재를 만나 팀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3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가드 서명진이 지난달 29일 고양 소노전에서 다쳐 코트를 떠났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서명진은 이달 중 수술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김지완 김현수 등 가드 자원을 중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서명진의 빈자리는 아쉽기만 하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어서다. 스펠맨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에서 34점을 터뜨렸던 우승의 주역이다.
스펠맨의 부재로 정관장의 공격력은 떨어졌다. 개막 3경기 평균 70.7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오펜스 정체가 많은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3점슛 능력까지 갖춘 스펠맨이 빠지니 외곽 공격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원주 DB는 빼어난 득점력을 지닌 두경민이 개막 직전 훈련 때 무릎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경기당 2~3개의 3점슛을 거뜬하게 성공시키는 두경민은 DB의 공격에 방점을 찍을 자원으로 꼽힌다. 올 시즌 DB는 적극적인 외곽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막강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던 수원 KT는 1승 3패로 고전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수비왕’ 문성곤의 이탈이 뼈아프다. 비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문성곤은 아직까지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부산 KCC도 새롭게 팀에 합류한 ‘FA 최대어’ 최준용과 합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컵대회에서 활약한 최준용은 왼쪽 내전근을 다쳤다. 다행히 허웅 이승현 라건아 등 기존 주축들의 활약 덕분에 5할 승률을 지켜내고 있다.
서울 SK는 개막 3경기 동안 평균 34점을 쏟아낸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초반 3연승을 달렸던 SK는 워니가 빠진 2경기에서 연패에 빠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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