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엠, 美 "중국산 드론 구매 금지" 추진…드론 솔루션 미 국방부 공급 부각 '↑'

미국 하원이 중국산 드론 구매 금지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아이엠이 강세다. 미 국방부(DoD)에 드론 관련 솔루션 납품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엠은 2일 오후 1시4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80원(4.06%) 오른 7170원에 거래됐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중국위원회는 중국산 드론의 미국 정부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의원과 라자 크리슈나무치 민주당 의원이 초당적으로 주도해 ‘미국 안보 드론법(American Security Drone Act)’으로 제출될 방침이다.

갤러거 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드론시장을 독점하며 무기화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드론 테러 공격을 할 때 우크라이나로는 드론 수출이 제한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아이엠은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국내 공식 리셀러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드론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Fortem TrueView 레이더 시스템은 가시선(BVLOS) 너머의 다른 공중 물체를 감지하고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드론 배송 시스템, 에어 택시 등에 쓰이는 핵심 기술이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다양한 군사 작전을 위해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SkyDome®, DroneHunter®, DroneHangar 및 TrueView™ 레이더를 포함한 다양한 드론 관련 솔루션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드론 탐지용 레이더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 국방부 및 NASA(항공우주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