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텍사스, 애리조나 꺾고 창단 첫 WS 우승!…MVP는 코리 시거(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1961년 창단 이후 60년 넘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한을 풀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끄는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베테랑 사령탑' 보치 감독은 네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2021년 102패를 기록했던 텍사스는 19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69년 뉴욕 메츠에 이어 정규시즌 100패 이후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세 번째 팀이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정규시즌 100패 팀이 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건 1914년 애틀랜타(우승),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준우승), 1969년 메츠(우승),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준우승) 딱 네 팀뿐이었다.
또한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원정 11연승을 질주하면서 계속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전까지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던 팀은 1937~1942년, 1996~1997년 뉴욕 양키스의 9연승(단일시즌 기준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8연승)이었다.
텍사스와 마찬가지로 2021년 100패 이상으로 부진했던 애리조나도 두 시즌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3차전 이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2차전 메릴 켈리와 5차전 잭 갤런까지 '에이스'의 역투도 무용지물이었다. 2차전에서 많은 득점을 뽑은 타자들이 오히려 홈에서 침묵했고, 그렇게 22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애리조나의 가을은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부상 선수 발생했지만 문제 없는 텍사스, 4차전까지 승리
1차전은 텍사스, 2차전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텍사스가 연장 11회 승부 끝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1승을 선점하자 2차전에서는 'KBO 역수출 신화'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애리조나가 반격에 나섰다. 두 팀의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장소를 체이스필드로 옮긴 뒤 시리즈 2승째를 올린 팀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3차전 구원투수로 등판한 존 그레이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후 등판한 불펜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다만 텍사스는 큰 고민을 떠안았다. 3차전에서 치르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투수 맥스 슈어저와 외야수 가르시아가 4차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이들을 대신해 투수 브록 버크, 외야수 에제키엘 듀란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특히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가르시아의 공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가르시아는 올해 포스트시즌 15경기 62타수 20안타 타율 0.323 8홈런 22타점 OPS 1.108로 맹활약 중이었다. 텍사스는 가르시아의 부상으로 중심타선을 포함해 타선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걱정을 안고 시작한 4차전, 텍사스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5점씩 뽑아내면서 애리조나 마운드를 폭격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텍사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선발로 등판한 앤드류 히니는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늦게 불이 붙은 애리조나는 4회말 첫 득점 이후 8회말에만 4점을 뽑았고, 9회말 2점을 더 보태면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과가 바뀌진 않았지만, 타자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로 4차전을 마무리한 건 고무적이었다.
마무리투수 호세 레클레르크까지 투입하고 나서야 경기를 끝낸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빈틈을 주지 않으려면 5차전에서 끝내야 했다. 또 텍사스는 애리조나가 5차전 잭 갤런, 6차전 메릴 켈리 두 명의 '에이스'를 선발로 기용하는 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리조나로선 체이스필드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세레머니가 열리는 걸 원치 않는다.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경우의 수는 5~7차전 3연승 단 한 가지뿐이었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역사상 1승 3패에서 3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사례는 6번에 불과했고, 가장 최근 사례는 2016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만났던 시카고 컵스다. 7년 만의 기적을 위해선 애리조나는 5차전 이후 모든 걸 쏟아부어야만 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선발투수
-텍사스: 마커스 시미언(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에반 카터(좌익수)-미치 가버(지명타자)-조시 영(3루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요나 하임(포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트래비스 잰코스키(우익수),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
-애리조나: 코빈 캐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토미 팸(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알렉 토마스(중견수)-에반 롱고리아(3루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 선발투수 잭 갤런
두 팀 모두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다만 텍사스는 카터와 가버의 타순을 서로 조정했고, 전날 엠마누엘 리베라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애리조나의 경우 롱고리아에게 핫코너를 맡겼다.
텍사스 선발투수 이발디는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30⅔이닝 4승 평균자책점 3.52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다만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이발디가 많은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이었다.
물러날 데가 없었던 애리조나는 '에이스' 갤런을 믿는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홈경기(16경기 102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2.47), 원정경기(18경기 108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4.42)로 차이가 꽤 컸다. 표본이 거의 비슷한 만큼 나름 유의미한 기록이다.
애리조나는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인 갤런의 '에이스 본능'이 깨어나기만을 바랐다. 갤런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이었다.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 깨지지 않은 0의 균형
두 팀 모두 믿을 만한 선발투수들을 내보낸 만큼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텍사스는 1회초 시미언-시거-카터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첫 타자 코빈이 볼넷과 도루를 얻은 애리조나도 1회말 무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르테와 모레노의 땅볼 이후 워커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팸의 땅볼로 2사 1·3루를 득점 없이 마감했다.
텍사스는 2회초 가버-영-로우가 삼진-땅볼-땅볼로 물러났고, 2이닝 연속 선두타자 출루로 기회를 엿본 애리조나는 또 선취점 획득에 실패했다. 첫 타자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 이후 토마스와 롱고리아가 각각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직선타를 쳤고, 페르도모는 우익수 뜬공을 쳤다.
3회도 흐름이 비슷했다. 텍사스는 하임-타베라스-잰코스키가 모두 출루하지 못했고, 애리조나는 테이블세터 캐롤과 마르테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모레노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하면서 1사 2·3루로 연결했는데, 워커의 삼진과 팸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여전히 스코어는 0-0.
▲완벽에 가까웠던 갤런, 5회까지 노히트 행진
텍사스는 출루조차 쉽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시미언이 3유간으로 친 빠른 땅볼 타구마저 유격수 페르도모의 호수비에 막혔고, 시거와 카터는 각각 땅볼과 삼진을 기록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가버와 영이 뜬공을 친 뒤 로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하임이 헛스윙 삼진으로 갤런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날 두 자릿수 득점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던 텍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렸다.
그만큼 갤런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갤런은 5이닝 동안 59구를 던졌고,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면서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5회초 첫 볼넷을 허용한 걸 제외하면 갤런의 투구 내용에서 흠 잡을 데가 보이지 않았다.
▲'무득점, 무득점, 또 무득점' 5이닝 연속 득점권 기회 날린 애리조나
갤런이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애리조나 타선은 계속 밥상을 걷어찼다. 4회말 2사 2루를 득점 없이 마친 애리조나는 5회말 2사 1루에서 워커의 안타와 팸의 도루로 2사 만루를 만들었는데, 구리엘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을 밟지 못했다.
5이닝 동안 애리조나의 득점권 성적은 9타수 무안타. 잔루는 9개에 달한다. 매 이닝 기회를 마련한 만큼 최소 1~2점을 뽑았어야 했지만, 애리조나는 집중력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반환점 돈 경기, 첫 득점의 주인공은 텍사스
텍사스와 애리조나 모두 6회를 삼자범퇴로 마감하면서 두 팀에게 남은 정규이닝 공격 기회는 이제 세 번밖에 남지 않았다. 선취점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스코어보드에 0이 아닌 다른 숫자를 새긴 팀, 텍사스였다. 7회초 선두타자 시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카터가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완벽에 가까웠던 갤런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가버가 갤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면서 3루주자 시거가 홈으로 들어왔다. 양 팀 통틀어 이날 경기 첫 득점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스코어는 1-0.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추가점까지 뽑진 못했지만, 0의 행진을 멈춘 것만으로도 텍사스로선 큰 소득이었다.
▲8회초 위기 넘긴 애리조나, 8회말도 침묵
선취점을 허용한 애리조나는 절대적으로 상황이 불리해졌다. 8회초 케빈 진켈이 1사 만루에서 삼진과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긴 했지만, 타선은 응답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팸의 삼진과 구리엘 주니어의 땅볼 이후 토마스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대타 패빈 스미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제 남은 건 아웃카운트 3개였다.
▲토마스의 치명적인 실책과 시미언의 투런포, 우승 확신한 텍사스
1점 차의 간격을 유지하고 싶었던 애리조나는 9회초 마무리 폴 시월드를 기용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선두타자 영과 로우의 연속 안타로 시월드를 압박했고, 추가점 획득과 함께 승기를 굳히려고 했다.
무사 1·2루에서 등장한 하임은 시월드가 흔들리는 걸 놓치지 않고 중전 안타를 쳤다. 이때 타구를 쫓아가던 중견수 알렉 토마스는 공을 뒤로 흘렸고, 그 사이 누상에 있던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향했다.
타베라스의 삼진과 잰코스키의 땅볼 이후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시미언은 볼카운트 0-1에서 시월드의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텍사스의 빅이닝으로 두 팀의 격차가 벌어지자 체이스필드는 침묵에 빠졌다.
▲텍사스의 해피엔딩
9회말, 불펜에서 대기하는 듯했던 마무리투수 호세 레클레르크가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7회말부터 마운드를 책임지던 스보즈가 계속 공을 뿌렸다.
5점 차의 열세를 극복해야 했던 애리조나는 출루 없이 무기력하게 무너졌고, 텍사스는 60년 넘는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모든 선수들이 기쁨을 누렸다.
1961년 워싱턴 세네터스로 창단한 텍사스는 1972년 텍사스로 연고 이전하면서 구단명을 레인저스로 변경했고, 1996년에는 구단 창단 35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2010~2011년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고도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랬던 텍사스가 창단 62년 만에 첫 번째 별을 품었다. 이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은 5개 팀이다. 김하성과 최지만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해 콜로라도 로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여전히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MVP의 주인공은 코리 시거
MVP 주인공은 코리 시거다.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2020년 이후 3년 만의 MVP 수상이다. 월드시리즈 MVP를 두 차례나 수상한 건 시거가 역대 네 번째다. 올해 시거의 월드시리즈 성적은 17타수 6안타(3홈런) 6타점으로,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17경기 66타수 21안타 타율 0.318 6홈런 12타점 OPS 1.133.
다저스 내야의 한 축을 맡았던 시거는 2021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고, 텍사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따내면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던 텍사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시거는 지난해 151경기 593타수 145안타 타율 0.245 33홈런 83타점 OPS 0.772를 기록했고, 올해 119경기 477타수 156안타 타율 0.327 33홈런 96타점 OPS 1.013으로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직전 시즌보다 더 적은 타석을 소화하고도 훨씬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 활약은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졌다. 시거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 2경기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타점을 올린 데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려나갔다.
특히 시거는 텍사스에게 가장 어려운 시리즈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7차전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시리즈 내내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까다로운 타구를 여러 차례 건져냈다. 화려한 기록만으로 MVP가 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시거는 경기 후 시상식을 통해 "우리 팀이 함께 만들어낸 우승"이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양 팀 투수 성적
-텍사스: 네이선 이발디(97구, 6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아롤디스 채프먼(10구, 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조시 스보즈(31구,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애리조나: 잭 갤런(83구,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케빈 진켈(32구,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폴 시월드(20구, 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
▲양 팀 주요 타자 성적
-텍사스: 마커스 시미언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 코리 시거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 에반 카터 5타수 1안타 / 미치 가버 4타수 1안타 1타점 / 조시 영 4타수 1안타 1득점 / 나다니엘 로우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 요나 하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애리조나: 코빈 캐롤 4타수 1안타 1볼넷 / 케텔 마르테 2타수 무안타 3볼넷 / 크리스티안 워커 3타수 1안타 1볼넷 / 토미 팸 3타수 무안타 1볼넷 /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4타수 1안타 / 알렉 토마스 3타수 1안타/ 에반 롱고리아 3타수 1안타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시리즈별 별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 2승, 탬파베이 레이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승, 볼티모어 오리올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승3패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WS): 4승1패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기 결과(최종 시리즈 전적 텍사스 4승1패)
-1차전: 10월 28일(글로브라이프필드, 텍사스 6-5 승리)
→승리투수 호세 레클레르크, 패전투수 미구엘 카스트로
-2차전: 10월 29일(글로브라이프필드, 애리조나 9-1 승리)
→승리투수 메릴 켈리, 패전투수 조던 몽고메리
-3차전: 10월 31일(체이스필드, 텍사스 3-1 승리)
→승리투수 존 그레이, 세이브 호세 레클레르크, 패전투수 브랜든 팟
-4차전: 11월 1일(체이스필드, 텍사스 10-1 승리)
→승리투수 앤드류 히니, 패전투수 조 맨티플리
-5차전: 11월 2일(체이스필드, 텍사스 5-0 승리)
→승리투수 네이선 이발디, 세이브 조시 스보즈, 패전투수 잭 갤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원정 연승 기록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 11연승(진행 중)
-1937~1942년, 1996~1997년 뉴욕 양키스: 9연승
-1926~1932년 뉴욕 양키스·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8연승
사진=USA투데이스포츠, 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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