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서울 편입, 김포 문제 해결 ‘치트키’”

“김포시, 교통·교육·의료 소외”
“서울 편입으로 해결 가능해”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경기도 김포시 거리에 붙은 현수막. 연합뉴스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안’에 힘을 싣고 있다. 교육·교통·학교 증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주장하면서다.

홍 위원장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교통·교육·의료·기업 유치 등 김포시의 문제를 여태 경기도가 해결해 주지 못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역 단위에서 도시계획을 해주는 것이 훨씬 득이 많을 것”이라며 ‘서울시 김포구가 되면 권한이 지금보다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했다.

또 ‘서울시로 편입 후 각종 혐오 기피 시설 집하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홍 위원장은 “(서울-김포 편입 이후)서로 상의를 해야 할 문제지 공해 문제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며 “차후에 서로 협의하면 될 문제”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김포 서울 편입’을 위한 당내 전담 기구를 발족할 예정이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