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스타강사 선입견 해소"…'금쪽같은' 진정성 잇는 '티처스' [종합]

이슬 기자 2023. 11. 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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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이 새 프로그램 '티처스'로 스타강사 선입견 해소에 나선다.

특히 '티처스'는 '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이 밝힌 '티처스'와 '금쪽같은 내새끼'의 공통점은 진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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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이 새 프로그램 '티처스'로 스타강사 선입견 해소에 나선다.

채널 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이하 티처스)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승훈CP, 윤혜지PD를 비롯해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을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티처스'는 '금쪽같은 내새끼'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김 CP는 "'금쪽같은 내새끼'를 기반으로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함께하는 걸 지켜봤다"라며 "'금쪽같은 내새끼'를 졸업한 부모님들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이 밝힌 '티처스'와 '금쪽같은 내새끼'의 공통점은 진정성이다. 김 CP는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게 세상을이 밝아지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티처스'의 MC는 사교육의 메카 목동 출신 전현무와 현직 목동맘 장영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한혜진이 합류했다.

전현무는 "학부모 입장에서 장영란, 한혜진이 공감을 해주시고 저는 학생 입장으로서, 목동의 치맛바람을 경험한 입장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전했다. 

이어 장영란은 "'티처스' MC라고 해서 놀랐다. '옆에 깔깔이 아니냐' '패널 아니냐' 했는데 MC로 참여하게 돼서 놀랐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3MC의 중학교 1학년 수준의 레벨 테스트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한헤진은 "(아이들이) 못 봤으면 좋겠다. '엄마도 공부 안 했잖아' 이런 얘기할 거 같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한혜진은 "아이들처럼 치열하게 공부하지 않은 게 후회가 많이 됐다. 지금이라도 영어를 조금 더 열심히 해볼까 그런 마음이 들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수학은 포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사회에는 치열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교육 입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티처스'를 향한 우려도 있다.

김 CP는 "프로그램 초기에 기획할 때부터 고민해왔던 문제다. 선생님들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부모보다도 선생님께 위로받고 있고, 스스로 책상에 앉을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일등 선생님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제도보다는 아이 하나하나가 얼마나 다른지 파악하고 책상에 앉아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이 두 분(정승제, 조정식)이 저희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진정성이다. 이 두 분은 저희 프로그램 안 해도 된다"라며 "저도 스타강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요령 위주로 가르치지 않을까 했는데, 한 달 정도 녹화하면서 느낀게 의외로 본질적인 교육을 하신다. '티처스'를 보고 저처럼 스타강사에 대한 편견이 있으신 분들은 해소가 되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처스'는 오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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