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약속의 땅 제주서 상금왕+대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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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 KB금융)이 '약속의 땅' 제주에서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 1위 확정에 나선다.
이예원은 2일 제주도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3'에 출전한다.
즉, 이예원이 이번 대회서 28위 안으로 들어온다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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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인트 부문은 임진희와 치열하게 경쟁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 KB금융)이 ‘약속의 땅’ 제주에서 상금왕과 대상 포인트 1위 확정에 나선다.
이예원은 2일 제주도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3’에 출전한다.
31조에 배정된 이예원은 지난해 챔피언 이소미, 그리고 지난 주 시즌 첫 승을 낚은 박현경과 한 조 속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예원은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올해 누구보다 화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예원은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마침내 생애 첫 승을 달성했고, 올해 첫 신설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2승, 그리고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마침내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첫 승과 2승을 달성한 장소가 제주였기에 이곳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예원이다.
이예원은 올 지금까지 누적 상금 13억 2668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2위인 박지영(9억 7247만원)과는 약 3억 5400만원 차이라 이변이 없는 한 순위 뒤집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상금왕 레이스의 순위가 바뀌려면 박지영이 남은 2개 대회서 모두 우승해야 한다는 것과 이예원이 779만원 이하로 상금을 받아야 하는 2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즉, 이예원이 이번 대회서 28위 안으로 들어온다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이예원은 올 시즌 27개 대회 TOP 10 진입만 12회를 기록했고 28위 밖으로 밀린 횟수는 컷 탈락 1회 포함, 7차례에 불과하다.
대상 수상은 아직 안개 속이다. 이예원과 마찬가지로 시즌 3승을 달성한 임진희가 매서운 기세로 쫓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예원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에서 609점을 기록 중이며 558점의 임진희가 2위로 뒤를 잇고 있다. 두 선수의 격차는 고작 51포인트이며 이예원이 10위 밖으로 밀리고 임진희가 우승을 차지하면 당장 순위 교체가 가능해진다.
한편, 이예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트감은 괜찮지만 샷 감이 좋은 편이 아니라, 타이틀에 연연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최대한 타이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여 TOP 10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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