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여신' 김혜수, 30년 만에 내려놓는 마이크…류승룡·이미도 "존경"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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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올해 열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끝으로 30년 간 이어 온 MC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2일 김혜수가 올해 열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끝으로 MC 자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혜수는 지난 1993년부터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까지, 19회 시상식을 제외하고 무려 30년 간 시상식 MC 자리를 지켜왔다.
김혜수가 마지막 청룡영화상 MC로 나서는 올해 시상식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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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올해 열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끝으로 30년 간 이어 온 MC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소식을 접한 동료들도 김혜수를 향한 응원과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2일 김혜수가 올해 열리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끝으로 MC 자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혜수는 지난 1993년부터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까지, 19회 시상식을 제외하고 무려 30년 간 시상식 MC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김혜수는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행과 따뜻한 공감을 전하며 시상식을 이끌어왔다.
또 매해 선보였던 김혜수 특유의 아우라가 돋보이는 드레스 패션으로도 화제를 모으며 '청룡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MC 뿐만 아니라 작품 활동에도 활발하게 임하며 14회, 16회, 27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청룡영화상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자 기록이기도 하다.
김혜수의 소식이 전해진 후 동료 배우들도 아쉬움과 존경,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일 류승룡은 자신의 SNS를 통해 "늘 세심한 배려와 공감으로 모든 후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돼줬던 역사 자체. 수고하셨어요. 존경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미도는 "누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기사를 읽는 내내 아쉬운 마음과 미처 다 알지 못했던 30년의 시간이 위대하게 다가왔다. 존경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김혜수가 마지막 청룡영화상 MC로 나서는 올해 시상식은 오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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