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동방신기? 가황 조용필? 연말 콘서트 뭐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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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성수기인 12월을 앞두고 유명 가수들이 잇달아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동방신기를 비롯해 '가황' 조용필, '국민 그룹'으로 불리는 god, 올해 제3의 전성기를 누린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등이 공연을 열어 팬들을 만난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다음 달 30일과 31일 이틀간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라는 제목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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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성수기인 12월을 앞두고 유명 가수들이 잇달아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동방신기를 비롯해 ‘가황’ 조용필, ‘국민 그룹’으로 불리는 god, 올해 제3의 전성기를 누린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등이 공연을 열어 팬들을 만난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다음 달 30일과 31일 이틀간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라는 제목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동방신기가 4년9개월 만에 여는 한국 대면 콘서트로, 다음 달 26일 발매하는 정규 9집 신곡과 히트곡들을 두루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장소는 추후 공개한다.
조용필은 다음 달 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4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연다. 공연은 9~10일 서울 K스포돔, 16일 대구 엑스포, 23일 부산 벡스코로 이어진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필은 음악 인생 55주년을 집대성하는 이번 전국투어에서 또 한 번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god는 다음 달 12~12일 서울 K스포돔을 시작으로 23~24일 대구 엑스코, 30~31일 부산 벡스코를 찾아 팬들을 만난다. ‘god의 명작’(god’s MASTERPIECE)이란 제목 아래 god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지난 추석 연휴 KBS2에서 방영한 특집 콘서트 당시 2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엄정화는 2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다음 달 9~1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 23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초대’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엄정화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스팀 어때가 합류해 퍼포먼스에 힘을 보탠다.
이밖에도 박진영, 코요태, 빅마마, 임영웅, 트레저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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