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시장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첫걸음 시작”

경남 거제시는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미래 100년 시민숙의 공론화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우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100년거제디자인 총괄계획가’ 유방근 경상대 교수와 ‘100년거제디자인 자문단’의 도시․환경분과장 김동필 부산대 교수, 산업․경제분과장 김순호 창원대 교수, 사회․안전분과장 이종향 거제대 교수, 해양․관광분과의 윤석봉 위원이 참석했으며, 정석원 거제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국․소장, 관련 실․과장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이날 보고회는 △총괄계획가 유방근 교수의 100년거제디자인 추진방향 설명 △(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착수 보고 △(주)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시민숙의 공론화 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시민숙의 모델 도출과 시민숙의단 운영 방향 등이 논의 됐으며, 과업기간은 24개월로 2025년 10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첫걸음을 시작했다. 거제시는 그간 자연발생 산업에 따라 도시계획이 따라 가는 형태의 성장이었다. 이제는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과거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 성장 방향을 정립하는 것, 즉 100년거제디자인 수립을 차분히 시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17회 거제섬꽃축제‘오늘은 내가 꼬마농부!’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 수확을 체험하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거제시는 28~29일 ‘제17회 거제섬꽃축제 어린이 고구마 수확 체험’행사가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을 방문한 초등학생, 유치원 어린이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고구마 수확 체험 행사는 제17회 거제섬꽃축제 기간 중 주말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어린이들의 참여로 거제섬꽃축제가 더욱더 활기찬 분위기를 띄는 것 같다’며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찾아가는 납세자보호관·마을세무사 세무상담실 열어 

거제시는 지난 1일 거제시청 내 카페 도란도란 컨퍼런스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납세자보호관·마을세무사 세무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기 거제시 마을세무사 중 허윤석 마을세무사와 거제시 납세자보호관이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고민 해결사로 나서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시민들의 고민을 무료 상담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고민(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취득세 등)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사랑 마음행복 축제’ 성료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2023년 자살예방의 날(9.10.) 및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하여 지난 두달간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사람을 더하세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슬로건 아래 운영된 ‘생명사랑 마음행복 축제’는 자살예방 연극 공연, 정신건강 전문가 초청 강연 및 각종 힐링이벤트 등 가족단위의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에게는 온라인 마음검진센터를 통해 우울척도검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9개소의 기관을 방문하여 취약계층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이동 상담소 및 홍보관 운영과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캠페인으로 정신건강에 대해 편견을 해소하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거제시,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거제시는 화재 대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법을 익히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특히 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대피는 물론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과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안전한국훈련 3회차 훈련(10.23.~11.3.)과 연계한 이번 민방위 훈련은 시청을 포함한 관내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