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간 업소 아가씨들 다 OO여대생"…동덕여대, 가세연에 법적대응 검토

가세연, 지난달 27일 게시한 영상서 진행자 발언…동덕여대 총학생회, 즉시 대응
동덕여대 측 "본교 명예 훼손에 따른 대학본부차원 공식대응요청서 발송해"
"'유튜브 허위 사실 대책위원회' 결성…학장·교수 등 모여 대한 대책 마련 논의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드나들었다는 유흥업소와 관련, 특정 여대를 언급해 해당 대학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가세연이 지난달 27일 게시한 1시간40분 분량의 영상에서 나왔다. 해당 영상에서 진행자는 "이선균 등이 방문한 그 유흥업소를 가봤는데 아가씨들이 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어디 연극영화과 이런 친구들"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특정 유튜브 채널에서 본교 명예 훼손에 따른 대학본부 차원 공식 대응 요청서를 발송했다"며 "해당 채널에서 방송연예과의 명예를 실추시킨 발언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고 밝혔다 .

ⓒ동덕여대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와 해당 영상의 조회수에 따른 영상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대학 본부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1일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유튜브 허위사실 대책위원회가 결성됐음을 알리며 "총학생회장단을 비롯 공연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공연예술대학 학장, 방송연예전공 주임교수, 홍보실 실장, 홍보실 직원으로 구성되며 본 사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자 한다"라며 공식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