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반쪽 마비되는 ‘안면마비’… 갑자기 나타났을 때 대처법

안면마비는 실제로 잠을 못 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면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안면마비는 중장년, 노년층에게만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20~30대 젊은 층도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20~30대 안면마비 환자 수는 1만6781명으로 전체의 18.5%에 달했다. 남녀 발병 비율도 비슷하다.
그렇다면 안면마비가 발생하면 어떤 신호가 나타날까? 우선 한쪽 눈이 제대로 안 감기고, 한쪽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히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기가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눈이 건조해져 아프고, 물을 마실 때 입 밖으로 물이 흐르고, 발음이 새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귀 뒤의 극심한 통증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안면신경이 뇌에서 얼굴로 이어지는 도중 귀 뒤를 지나가기 때문이다.
만약 안면마비가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안면마비 발생 일주일 내로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회복되지만,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률이 70~80%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안면마비는 보통 스테로이드제를 고용량 복용해 치료한다. 약 2주간 스테로이드제를 비롯해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복용하면 증상이 한두 달 내 사라진다.
다만, 안면신경 손상 정도가 심한 일부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이마, 눈꺼풀, 입술 움직임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입을 움직일 때 눈 주변이 같이 움직이는 식이다. 후유증이 있을 때는 물리치료와 함께 보톡스 요법을 시도한다.
안면마비를 예방하려면 피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찬 바람이 심한 날에는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감싸는 게 좋다. 임신부는 임신 말기나 출산 후 발생할 수 있어 기력 저하를 방지한다. 안면마비를 이미 겪었던 사람은 재발률이 약 10%로 낮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톡스는 안전한 시술? 발음이상·안면마비 등 부작용도
- '쁘띠 성형' 부작용 증가…피부괴사·안면마비 위험도
- 껌 5분 씹었더니 일어난 ‘놀라운 변화’
- 야외활동 때 싸들고 갈 간식, ‘에너지바’ 말고 없을까?
- “간 망가지는 중” 의사가 알려주는 가장 확실한 징후는?
- 안은진, 마른 이유 있었네… 아침에 ‘이렇게’ 먹던데?
- “근육 단련해준다” 정시아, 집에서 ‘이것’ 쓰던데… 뭐지?
- 100세까지 산 타고 싶다면 ‘이것’ 꼭 지켜라
- “혈당 스파이크 온다”… 20kg 감량 제이제이가 꼽은 ‘최악의 음식’은?
- “마음만 먹으면 가능” 치매 위험 낮추는 뜻밖의 습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