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상품권 수천만원어치 판매한 40대… “알바였다”

김승연 2023. 11. 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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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짜리 위조 상품권 수백장을 거래소에 판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상품권거래소에서 위조된 대형마트 10만원권 상품권 247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상품권 판매 뒤 거래소를 떠났던 A씨는 또다시 상품권을 판매하려고 거래소를 찾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SNS를 통해 지시를 받아 주택가 우편함에 놓인 위조 상품권을 찾은 뒤 거래소에 판매,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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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 위조 유가증권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
뉴시스


10만원짜리 위조 상품권 수백장을 거래소에 판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위조 유가증권 행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의 한 상품권거래소에서 위조된 대형마트 10만원권 상품권 247장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상품권 판매 뒤 거래소를 떠났던 A씨는 또다시 상품권을 판매하려고 거래소를 찾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차 안에서는 위조 상품권 250장이 추가로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조 상품권인지 몰랐다.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SNS를 통해 지시를 받아 주택가 우편함에 놓인 위조 상품권을 찾은 뒤 거래소에 판매,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세탁 역할을 한 것이다.

경찰은 A씨에게 SNS를 통해 범행을 지시한 ‘상선’ 등 위조 공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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