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청조 사기 피해자 현재까지 15명·피해액 1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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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사기·재벌 사칭 의혹이 드러난 전청조(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달 25일 전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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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 더 늘어날 수도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사기·재벌 사칭 의혹이 드러난 전청조(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여원”이라며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피해자들과 강연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후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피해자들에게 대출을 받을 것도 종용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의 전씨 친척 집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전씨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과 김포 전씨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달 25일 전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은 당시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해당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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