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준표·이준석 징계취소…인재영입위원장에 ‘친윤’ 이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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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취소를 의결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홍 시장과 이 전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취소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당 공개 비판 등에 대한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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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대전환 합당 위한 전국위 오는 9일
‘김포, 서울 편입 TF’ 위원장에 조경태
국민의힘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취소를 의결했다. 내년 총선 대비 인재영입위원장은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홍 시장과 이 전 대표,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에 대한 윤리위 징계를 취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당 윤리위 징계 결정은 합리적 사유와 기준을 갖고 이뤄진 것으로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보다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화합 제안 역시 존중돼야 한다”며 “조금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를 적극 수용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당 공개 비판 등에 대한 사유로 1년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을 받았다.
최고위는 이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의원은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를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나고 기자들에게 “(이 의원 회전문 인사 비판 관련) 그것도 감안했다”며 “그렇지만 사무총장 업무의 연속성이 있고 시간이 많지 않다. 최종적으로 인재영입에 대한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에 친윤 인사가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인재영입과 공천관리위원회는 별개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시대전환 합당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김재원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달 말 보궐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포, 서울 편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조경태 의원을 임명했다. 공정선거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김상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발탁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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