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NH농협은행, 배터리 사업 1조 지원 협력

오현길 2023. 11. 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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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NH농협은행이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협력에 나선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미래 친환경 소재인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온과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국가 미래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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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NH농협은행이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협력에 나선다.

SK온과 NH농협은행은 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차전지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지동섭 SK온 대표,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광 SK온 재무관리담당을 비롯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동섭 SK온 대표(왼쪽)는 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석용 NH농협은행장과 이차전지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온 제공)

NH농협은행은 기업 대출 및 지급보증 방식으로 3년 동안 최대 1조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SK온은 미국, 유럽 등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사업 고도화 및 수익성 개선 활동에 이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동반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미래 친환경 소재인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온과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국가 미래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이 SK온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SK온은 국내외 시설 투자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도자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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