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 확장…"글로벌 생산혁신 거점"

김흥순 2023. 11. 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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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전자담배(NGP)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대전 신탄진 NGP 공장을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KT&G 신탄진 NGP 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로 도입해 총 8기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신공장과 현지법인 중심의 직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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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비전 '글로벌 톱 티어 도약' 구심점

KT&G는 전자담배(NGP) 생산혁신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대전 신탄진 NGP 공장을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백복인 KT&G 사장(앞줄 왼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신탄진 전자담배(NGP) 공장 확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G]

KT&G 신탄진 NGP 공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추가로 도입해 총 8기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또 최대 36만 상자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도 구축했다. 향후에도 신탄진·광주공장 등 국내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생산혁신 거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은 KT&G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 궐련(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NGP 사업부문에서는 생산거점 확보 등 투자와 혁신으로 2027년 비궐련사업(NGP·건기식 등)의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KT&G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통해 유라시아 수출 전진기지의 구축 계획을 알렸다.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신공장과 현지법인 중심의 직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신탄진 NGP 공장은 NGP 사업의 본질 경쟁력을 키우는 성장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적용한 독자 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 고도화를 기반으로 NGP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국내 혁신 성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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