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김민재,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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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수비수 부문 1위의 쾌거에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 자리에 우뚝 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AFC 어워즈에서 김민재를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이후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2023년 발롱도르 수상 후보 목록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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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주인공으로 발표됐다. |
ⓒ 연합뉴스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수비수 부문 1위의 쾌거에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 자리에 우뚝 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AFC 어워즈에서 김민재를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여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손흥민(2015, 2017, 2019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
AFC는 "김민재는 1990년 이후 니폴리의 첫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특별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의 주가는 2021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급등했다"며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태극전사들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시키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그는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후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2023년 발롱도르 수상 후보 목록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타레미-미토마 제치고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AFC 국제선수상은 아시아권 밖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며, 2013년부터 제정됐다. 김민재는 이란 출신의 마흐드 타레미(포르투),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와 함께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타레미는 2022-23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22골)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로 1경기 멀티골(잉글랜드전)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시즌 33경기 동안 7골을 터뜨리며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김민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로 이적한 첫 시즌 만에 엄청난 활약으로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또, 33년 만의 나폴리 리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하루 전 발롱도르 22위...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 오르다
김민재는 하루 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3 발롱도르 어워즈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30인 후보에 올랐다. 김민재는 한국인 역대 네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지명됐다. 설기현(2002년, 안더레흐트), 박지성(2005년, 맨유), 손흥민(2019년, 2022년, 토트넘 훗스퍼)의 뒤를 이었다.
김민재의 최종 순위는 22위였다. 요슈코 그바르디올(25위), 후벵 디아스(30위)를 제치고,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임을 입증했다.
바야흐로 김민재의 전성시대다. 2년 사이에 중국에서 벗어나 페네르바체, 나폴리에 이어 올 여름 세계적인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성하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1996년생으로 아직 20대 중후반의 젊은 나이임을 감안하면 지금부터가 전성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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