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한국타이어, 높아진 실적 눈높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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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업체들의 원가 구조가 정상화된 가운데 높아진 판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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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업체들의 원가 구조가 정상화된 가운데 높아진 판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3964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8% 상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해 2016년 초호황기 수준에 단숨에 근접했다"면서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돼 있지만 믹스, 지역, 원가의 요소가 합치돼 대폭의 마진 개선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원가와 판가 조건이 받쳐준다면 이같은 호실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타이어의 주요 원료인 고무 가격 추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원가 상승 요인이 적다면 판가만 유지될 경우 지금의 호실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은 타이트한 공급 환경으로 톱티어(선두업체)들의 판가 유지 경향이 강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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