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환호! 더 확실한 피벗 나왔다 연준과 파월이 못한 피벗, 결국 옐런이 해냈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한국경제TV 김채은 PD]
11월 FOMC 결과는 예상대로 나왔는데요. 최대 관심이 됐던 피벗 시사에 대해서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연준과 파월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피벗이 시작됐다는 평가와 함께 미 증시가 3일 연속 상승했는데요. 왜 이런 평가들이 나오는 것인지,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새벽 3시경 11월 FOMC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증시와 관련해 의미가 큰 것들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11월 FOMC ‘최대 관심’…과연 피벗 시사하나? - 기준금리 동결보다 국채 금리 안정 ‘더욱 중요’ - PCE 상승률, 8월 3.8%→9월 3.7% ‘둔화’ - 절대수준,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11월 FOMC ‘최대 관심’…과연 피벗 시사하나? - 9월 실업률 3.8%, 완전고용 임계치 임박 - 연준이 추정하는 완전고용수준 3.4%∼3.7% - 통화정책 생명 preemptive…지금부터 pivot
Q. 그런 만큼 파월 의장의 발언이 더 중요했는데요. 파월이 피벗을 시사했느냐에 대해서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애매모호한 발언을 했죠? - 1년 전, 연준과 파월 ‘pivot 했냐’ 놓고 논쟁 - 작년 11월 FOMC 성명문, pivot 시사로 시장 인식 - 파월의 기자회견, 애매모호한 화법으로 혼돈 - 1년 후, 연준과 파월 ‘1년 전과 반대로 논쟁’ - 11월 FOMC 성명문, pivot 시사 無 - 파월의 기자회견, 12월에도 동결 가능성 시사 - 하지만 월가 분위기는 “피벗 나왔다”…증시 환호
Q. 궁금한 부분은 연준과 파월이 피벗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는데 왜 월가에서는 피벗이 나왔다고 환영했는지 쉽게 이해되지 않는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피벗, 이번에는 ‘국채 금리 안정화’ 목적 - 국채 금리 안정,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2가지 수단’ - 파월과 연준 불신, 통화정책 메커니즘 미작동 - 옐런, 10년물 등 올해 4분기 국채 입찰 규모 조절 - 10년물 금리, 5% 돌파→4.8% 하회 - 2년물 금리 5% 붕괴…파월 아니라 옐런 효과 - 장단기 국채 금리 안정, 美 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
Q. 다들 궁금해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왜 피벗을 연준이 아닌 재무부가 했는지, 그 배경을 말씀해 주시지요. - 피벗,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기조 변화 의미 - 피벗, 연준과 파월의 전유물 아닌 ‘非학술용어’ - 기준금리 변경, 시장금리 조정력 ‘크게 약화’ - 파월의 수수께끼, 5월 이후 기준금리 50bp 인상 - 하지만 10년물 국채 금리, 무려 120bp 이상 급등 - 연준이 피벗 주도할 경우, 인플레 안정 의지 약화 - 틴버겐 정리, 연준은 ‘인플레 안정’ 우선순위 - 국채 금리 급등…美 재무부, 수급 조절로 안정화 - 시장경제 미작동, 배로-그로스만의 ‘수량경제’
Q. 이번 파월 발언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죠? - 통화정책 효과, 기준금리로 시장금리 조정 - 파월의 수수께끼,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주도 - 파월과 연준, 오히려 ‘시장을 따라갔다’ 비판 - ’파월 교체론·연준 무용론’ 등장하는 배경 - 美 2년물 금리 5%, 2∼3차례 추가 인상 효과 -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기준금리 인상 필요없어 - 파월과 연준의 과제, 시장금리 주도력 확보 문제 - 전통적 통화론자, ‘monetary rule 부활’ 주장
Q. 이번에 옐런이 주도하고 있는 피벗을 두고 “연준과 파월까지 살렸다”는 평가까찌 나오는 데요, 왜 그렇습니까? - 5월 이후, 기준 금리와 10년물 금리 간 수수께끼 - 채권투자 대학살, 손실액 ‘snowball effect’ - 원리금 상환 부담, 신용불량자와 파산자 급증 - 5월 이후, 기준 금리와 10년물 금리 간 수수께끼 - 연준 대응에 대한 강한 비판 ‘갈수록 고조’ - 공급 측 인플레, 금리 인상으로 잡을 수 있나? - 파월과 연준의 실수, 왜 국민들에게 전가하나? - 11월 FOMC, 국채 금리 안정화 방안 내놓을까? - 옐런, 채권 투자자와 서민 그리고 파월까지 살려
Q. 옐런이 주도하고 있는 피벗이 왜 절묘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 국채 수요 파괴, 더는 국채 소화 불가 - 바이든 정부, 2024년 대선 앞두고 ‘좀비화’ 우려 - 트럼프 키즈와 티파니 의원, 은근히 더 조장 - 바이든 대통령, 연준에게 ‘피벗 추진’ 간접 압력 - 볼커의 실수 우려한 연준, 피벗 요구 수용 불가 - 통화론자, 금리 조절보다 통화량 조정 중시해야 - 금리 인상 속도 조절보다 ‘QT 중단’ 부상하는 이유 - 옐런, 제3의 대안으로 국채 발행 물량 조정 선택
Q. 이번에 국채 공급 물량을 조절해서 국채 금리 안정을 주도한 옐런의 재정 정책관이 다시 한번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 경기부양, ‘고용창출+재정 건전화’ 도모 - 코로나19 극복까지 재정 지출 중심 ‘Act big’ - 성장률>이자율,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문제 無 - 전쟁 등이 끝나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 - 실천 계획으로 ‘통화준칙’보다 ‘재정준칙’ 강조 - 재정지출 효율성 증대, ‘제3 재정섹터’ 병행 - 韓, 제3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모색할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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