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의 고향’ 청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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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유산 분야의 세계 첫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1일 '직지의 고향' 충북 청주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으로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국이 세계기록유산 등재, 정책 설정 등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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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록문화도시 자리매김할 것”
기록유산 분야의 세계 첫 국제기구인 유네스코(UNESCO)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1일 ‘직지의 고향’ 충북 청주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총 218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307㎡) 규모로 지어졌다. 2017년에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해 청주시에 들어서게 됐다.
현재 130개국 9개 국제기구의 496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직지) 등 18건의 기록유산을 등재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센터는 대륙이나 지역별로 운영되는 기존의 유네스코 승인 국제기구와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각 지역과 소장기관의 기록유산을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모니터링 절차와 맞춤형 기록유산 관리 방법도 개발한다. 직지와 구텐베르크 성경의 물리적 특성 등에 대한 분석 연구, 세계 기록 유산의 이미지와 내용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에도 나선다.
유네스코는 2001년 직지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으로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국이 세계기록유산 등재, 정책 설정 등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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