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3. 11. 2. 00:16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서야 꽃을 보았습니다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서야 꽃을 창가로 끌고 왔습니다
꽃잎이 시들어 떨어지고서야 꽃을 마음 끝에 매달았습니다
강은교 시 ‘꽃을 끌고’의 1연. 시인은 시 뒤에 곁들인 산문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라… 그것들의 빠른 사라짐을 이해하라”라고 썼다. 시·산문집 『꽃을 끌고』 중에서.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청조 "남현희 터질 의혹 많은데…나 혼자선 이기기 어렵다" | 중앙일보
- “1년 전 그 냄새 또 납니다” 어느 원룸촌의 연쇄 고독사 | 중앙일보
- "240만원 콘서트 아깝지 않다" 아이돌 밀어낸 임영웅 뒤 그들 | 중앙일보
- 층간소음 쪽지 붙였다가 스토킹범?…'법알못'의 필수 꿀팁 [당신의 법정] | 중앙일보
- "백화점 안 갈래"…유커 줄고 산커 늘자 관광객 붐빈 이 곳 | 중앙일보
- 이승기∙이다인, 내년 2월 부모 된다…결혼 7개월 만에 임신 소식 | 중앙일보
- 분노한 태국 여행객 '#한국 방문 금지' SNS 비난 폭주…무슨 일 | 중앙일보
- "쥐 버거 즐겨라" 수십마리 '쥐 테러'에 맥도날드 발칵, 뭔 일 | 중앙일보
- "30억 후원할 것"…남현희, 펜싱협회에 전청조 소개했다 '퇴짜' | 중앙일보
- 韓 10명 중 9명 해외 보냈다…이 여행사 가장 비싼 1억 투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