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 ‘세계정치학회 총회’ 미리 본다
김정재 2023. 11. 2. 00:01
2025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정치학회 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국제학술행사와 집행위원회의가 2일부터 나흘간 서울시청 및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세계 80개 국가의 정치학자 약 3000명이 참여하는 세계정치학회 총회는 ‘정치학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오슬로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의 경쟁을 거쳐 2025년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는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프레올림픽(Pre-Olympic)’ 성격의 행사다. 국내·외 정치학자·당국자 약 100명이 참석해 ‘권위주의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학술행사에선 ▶아시아·동남아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주의 비교 ▶대한민국 포퓰리즘·권위주의 ▶시민교육 기반 숙의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3개 세션별 토론을 벌인다.
한국정치학회 수석 조직위원장인 김의영(사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1997년 총회가 한·일관계 개선에 기여를 한 것처럼 이번 총회도 국제 정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재 기자 kim.je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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