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7.2도’ 11월 역대 최고기온 경신…가을 무더위 기승

최태욱 2023. 11. 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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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주의 낮 기온이 27.2도까지 오르며 11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주의 수은주가 27.2도를 찍으면서 11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0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경주의 11월 최고기온 기록은 25.9도(2022년 11월 12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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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평년 기온보다 높고 큰 일교차
1일 경주의 낮 기온이 27.2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쿠키뉴스 DB) 2023.11.01
1일 경주의 낮 기온이 27.2도까지 오르며 11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주의 수은주가 27.2도를 찍으면서 11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0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경주의 11월 최고기온 기록은 25.9도(2022년 11월 12일)였다.

울진(25.6도)과 포항(25.6도)은 11월 역대 세 번째 기온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구 24.3도, 영천 23.9도, 의성 23.8도, 구미 23.1도, 영덕 22.9도, 청송군 22.3도, 안동 21.8도, 문경 21.6도, 독도가 20.9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가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모레(3일)까지 대구⋅경북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9도, 최고기온 15~18도)보다 높겠고,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2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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