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멤피스’, 뮤지컬부문 최우수상 “문화가 가진 힘 증명되길”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권혜미 2023. 11. 1. 20:46
쇼노트의 ‘멤피스’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쇼노트의 ‘멤피스’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7월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널린 알린 DJ 듀이 필립스(1926~1968)의 실화가 바탕이다. 배경은 흑백분리 정책이 유지되던 1950년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다. 필립스를 모델로 탄생한 백인 청년 휴이(박강현·고은성·이창섭)와 흑인 전용 클럽 주인의 여동생이자 흑인 여가수 펠리샤(정선아·유리아·손승연)의 꿈과 사랑을 다룬다.
김영욱 쇼노트 대표는 “이 작품을 처음 선택할 때 했던 고민이 생각난다. 뮤지컬 ‘멤비스’는 인종 차별을 음악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종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나라에 공감을 할까 생각했지만 현재도 차별과 폭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멤비스’는 해야만 했던 이야기였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뮤지컬 ‘멤피스’가 앞으로도 계속 공연돼 차별과 판가름이 된 이 세상에 문화가 가진 힘을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쇼노트의 ‘멤피스’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7월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널린 알린 DJ 듀이 필립스(1926~1968)의 실화가 바탕이다. 배경은 흑백분리 정책이 유지되던 1950년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다. 필립스를 모델로 탄생한 백인 청년 휴이(박강현·고은성·이창섭)와 흑인 전용 클럽 주인의 여동생이자 흑인 여가수 펠리샤(정선아·유리아·손승연)의 꿈과 사랑을 다룬다.
김영욱 쇼노트 대표는 “이 작품을 처음 선택할 때 했던 고민이 생각난다. 뮤지컬 ‘멤비스’는 인종 차별을 음악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종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나라에 공감을 할까 생각했지만 현재도 차별과 폭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멤비스’는 해야만 했던 이야기였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뮤지컬 ‘멤피스’가 앞으로도 계속 공연돼 차별과 판가름이 된 이 세상에 문화가 가진 힘을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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