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더비는 계속된다...호날두 vs 헨더슨, 사우디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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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유럽 스타가 즐비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선수 대 선수'로 열렸다.
호날두와 헨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시기가 많이 겹치지는 않지만,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활약했다는 점에서 둘의 충돌을 묘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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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많은 유럽 스타가 즐비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선수 대 선수'로 열렸다.
알 나스르와 알 이티파크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아왈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킹스컵 16강전을 치렀다. 경기는 연장 후반 2분 터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알 나스르가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의 맨유 출신 알 나스르 간판스타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 리버풀 출신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헨더슨은 이날 오타비우(알 나스르)에게 세 차례나 거친 태클을 했지만, 카드를 받지 않았다.
호날두에게 이게 불쾌한 표정이었다. 호날두는 헨더슨에게 카드를 주지 않는 심판을 교체하라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다. 알 이티파크 팬들은 호날두의 행동에 오히려 "메시"를 연호하며 대응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헨더슨과 결국 충돌했다. 승리가 확정됐지만, 호날두는 헨더슨과 열띤 언쟁을 벌였다. 그들은 터널로 빠져나가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고 불편한 기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호날두와 헨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시기가 많이 겹치지는 않지만,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활약했다는 점에서 둘의 충돌을 묘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호날두는 2004년부터 2009년, 그리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긴 시간 맨유에서 활동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됐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끌었다.
헨더슨도 리버풀의 전설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23년 여름까지 12년간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그는 주장으로 리버풀을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에서만 통산 402경기를 뛰며 33골 61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초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사우디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역대급 연봉을 보장받으며 그는 다른 유럽 선수들의 사우디행 러시를 이끌었다.
그 중 한 명이 헨더슨이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리버풀과 계약 만료로 FA가 됐고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부임한 알 이티파크로 이적했다.
사진=AP,EPA/연합뉴스, 알 이티파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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