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서귀포] 준결승 앞둔 제주-포항 사령탑 한목소리…“단판전엔 뒤가 없다”
김우중 2023. 11. 1. 19:25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10년 만에 같은 무대, 장소에서 재회했다. 제주는 복수를, 포항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양 팀 사령탑은 단판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제주와 포항은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단판전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 승리팀은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 대진은 10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매치업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포항이 4-2로 제주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기억이 있다.
홈팀 제주를 이끄는 정조국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리그에서도 여유롭지 않다”라면서도 “우리는 항상 같다. 선수들과 소통해 가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양상에 대해 “일단 김기동 감독님이 힘을 주신 것 같다”라고 평한 뒤 “일단 우리 팀 선수들을 믿고, 대응에 맞게끔 솔루션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 팀이 더 좋은 선수가 많다”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동시에 정조국 감독대행은 단판전에 걸맞은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감독대행은 “미팅 때도 얘기했지만, 단판이라서 선수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반대로 다음이 없기 때문에 더 모든 걸 쏟아부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즐겁고, 더 하고 싶은 플레이를 후회 없이 하고 나와야 한다. 결과는 내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A컵 준결승전은 당초 지난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면 부담이고, 빅 찬스일수도 있다”라고 짚은 뒤 “우리가 좋지 않을 때 경기하는 거랑, 어느 정도 반등한 상황에서 치르는 건 다르지 않나.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황에 맞게끔 경기에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주와 포항은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단판전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 승리팀은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 대진은 10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매치업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포항이 4-2로 제주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기억이 있다.
홈팀 제주를 이끄는 정조국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리그에서도 여유롭지 않다”라면서도 “우리는 항상 같다. 선수들과 소통해 가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양상에 대해 “일단 김기동 감독님이 힘을 주신 것 같다”라고 평한 뒤 “일단 우리 팀 선수들을 믿고, 대응에 맞게끔 솔루션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 팀이 더 좋은 선수가 많다”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동시에 정조국 감독대행은 단판전에 걸맞은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감독대행은 “미팅 때도 얘기했지만, 단판이라서 선수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반대로 다음이 없기 때문에 더 모든 걸 쏟아부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즐겁고, 더 하고 싶은 플레이를 후회 없이 하고 나와야 한다. 결과는 내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A컵 준결승전은 당초 지난 8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면 부담이고, 빅 찬스일수도 있다”라고 짚은 뒤 “우리가 좋지 않을 때 경기하는 거랑, 어느 정도 반등한 상황에서 치르는 건 다르지 않나.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황에 맞게끔 경기에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김기동 포항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상대인 제주에 대해선 “중원을 안 내려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수비적으로 단단한 느낌도 있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취재진이 ‘FA컵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동기부여를 했는지’라고 묻자 김기동 감독은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남지 않았나”라고 웃은 뒤 “선수들에게는 ‘이제 2경기 남았다’라고 얘기했다. 끝나고 나서 ‘아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 후회하는 말은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한다면 결승을 홈 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칠 수 있다. 취재진이 ‘누구와 만나고 싶은지’라고 묻자, 김기동 감독은 “준결승엔 모두 강팀들이 올라왔다. 역대 최고 강팀들이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허술한 팀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취재진이 ‘FA컵 우승 후 리그 운영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라고 묻자, 김기동 감독은 “아직 비공개다”라고 웃으며 “다가오는 울산 현대전, 우라와 레즈전 등을 지나고 나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이날의 키 플레이어로 고영준과 제카를 지목했다. 김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고영준과 제카가 골을 넣어 준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기동 감독은 최근 리그에서 벌어진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해선 “큰 틀에서 봤을 땐 좋은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일단은 FA컵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먼저 서진수·김봉수·조나탄 링·김건웅·최영준·헤이스·임채민·연제운·임창우·김동준을 내세웠다. 김기동 감독의 포항은 제카·김승대·고영준·김인성·한찬희·김종우·박승욱·그랜트·하창래·신광훈·황인재로 맞선다.
반대편 대진에선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서귀포=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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