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준혁 신임 단장 선임…본격적인 비시즌 준비

김찬홍 2023. 11.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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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비어있던 단장직까지 채우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 준비를 마쳤다.

롯데 구단은 1일 "신임 단장으로 박준혁 전 인사팀장을 선임했다"라면서 "박 신임 단장은 롯데 출신으로 육성 기반의 선수단과 경쟁력 있는 프런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박 단장의 취임으로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육성 시스템이 체계화 되고, 선수단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해외 구단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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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김태형 감독 선임 이어 단장까지 선임 완료
내부 FA,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업무 등 시작될 예정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롯데 자이언츠 박준혁.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비어있던 단장직까지 채우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 준비를 마쳤다.

롯데 구단은 1일 “신임 단장으로 박준혁 전 인사팀장을 선임했다”라면서 “박 신임 단장은 롯데 출신으로 육성 기반의 선수단과 경쟁력 있는 프런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단장은 2007년 롯데그룹 입사 후 롯데 야구단에서 국제담당, 마케팅담당을 거쳐 운영팀장, 인사팀장 등의 보직을 경험했다.

박 단장은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업무 제휴로 양 구단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에 기여하는 등 국제 감각도 갖추고 있다.

롯데는 “박 단장의 취임으로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육성 시스템이 체계화 되고, 선수단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해외 구단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신임 단장은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자이언츠와 함께했는데 다시금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단만의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선수를 선발해 1군에서 활약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프런트가 더 공부하고 발전하여 지속적인 강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장 선임까지 완료하며 본격적인 비시즌에 돌입하는 롯데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김태형 감독과 3년 총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총액 24억원은 이강철 KT 감독과 함께 현역 감독 최고 대우다.

김 감독은 KBO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두산 재임 시절인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시즌 가운데 7차례나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명장이다. 그 가운데 세 차례 우승(2015년, 2016년, 2019년)을 일궈냈다. 김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스타일이다.

감독과 단장까지 채운 롯데는 외국인 선발과 내부 자유계약(FA) 선수 잡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롯데 선수 중 올해 FA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로는 전준우, 안치홍 등이 있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 교체를 시사한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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