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남, 9월 ㈜두산 입사…직급은 '수석'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상수씨가 두산그룹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상수씨는 지난 9월 ㈜두산 지주 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했으며, 직급은 수석으로 파악된다. 이곳은 그룹의 지주사이자 박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곳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3월 직급개편을 통해 과장·차장·부장을 수석으로 통일했다. CSO는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상수씨는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두산가 5세인 상수씨는 수석이란 직책을 달고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생인 상수씨는 두산가 장손이다. 2019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생활하던 그는 귀국해 2020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상수씨의 그룹 입사는 두산 오너일가 중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의 장남 상우씨(29)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상우씨는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으로 옮겨 파트장으로 일하고 있다. 하이엑시엄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으며, 상우씨는 현재 사업개발 부서 업무를 맡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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