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SK온 사장 “숨 고르며 필요한 것들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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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최근 투자 환경이 악화된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배터리산업의 날' 행사 후 기자단과 만나 "오히려 숨을 고르면서 필요한 준비들을 더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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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중장기적 성장세는 문제 없어"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1일 최근 투자 환경이 악화된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배터리산업의 날’ 행사 후 기자단과 만나 “오히려 숨을 고르면서 필요한 준비들을 더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 돈의 문제보다도 많은 인력을 저희가 채용하고 하다 보니까 힘든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둔화된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에 대해서는 1~2년 정도의 흔들림을 전망하면서도, 전반적인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 사장은 “ 단기적으로 내년까지는 출렁임이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견조하다”며 “정부들의 어떤 친환경 정책이라든가 또 전동화의 중장기 계획이 아직 수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좀 영향이 있을텐데, 전반적인 공장의 가동 시점, 새로 짓는 공장의 가동 시점 일부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흑연 수출을 통제 관련해서는 아직 우려할 만한 징후는 없지만, 파트너 회사와 기업들 간의 긴밀히 협의해서 순조롭게 수입을 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 사장은 “앞으로 한국 배터리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더욱 열심히 매진하도록 구성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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