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막는다' 전남소방, 화재예방대책 추진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3. 11. 1.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홍영근 본부장은 "겨울철 화재의 절반 이상이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선제적 예방·대응 활동으로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겨울철(12월~익년 2월) 화재는 3798건으로 144명의 인명피해와 409억7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62.6%, 전기적 원인 17.9%, 기계적 요인 8.2% 순이다. 부주의의 원인으로는 쓰레기소각 28.4%, 불씨 등 방치 19.16%, 담배꽁초 14.16%, 논·임야 태우기 8.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소방은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6개 전략과 21개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6개 전략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 대상 화재 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 관리 ▲소방 안전 개선 및 안전 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 대응 태세 확립 ▲지역별 특수시책 등이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에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으로 화재 취약 요인을 제거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해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에 안전 정보를 전파하고 한파주의보·경보발령 시에는 화재 예방 당부 메시지도 전송한다.

장애인·노인관련시설 등 화재취약시설 중점 안전관리를 위해 소외계층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 조치 행위 관계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지하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대도민 홍보를 실시한다.

홍영근 본부장은 “겨울철 화재의 절반 이상이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선제적 예방·대응 활동으로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