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개콘' 부활, 이럴 거면 왜 없앴지? 원망도"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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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개그콘서트' 부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태호는 "저는 다시 생길 거라고 믿었고, 원망하지도 않았다"며 김원효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콘서트'는 1일 녹화를 진행하며, 오는 12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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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개그콘서트' 부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상미CP, 이재현PD, 김원효, 정범균, 정태호, 김지영, 조수연, 홍현호가 참석했다. 진행은 윤형빈이 맡았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으나, 지난 2020년 폐지, 이후 약 3년 반만에 부활한다.
이날 김원효는 "'이렇게 다시 할 거면 왜 없앴지?' 원망도 많이 하고"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다시 고향처럼 돌아가려고 했더니 다 재개발되고 어디 살았는지 까먹을 때가 많다. 여기는 내 고향이기도 한데 변함없이 지켜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정태호는 "저는 다시 생길 거라고 믿었고, 원망하지도 않았다"며 김원효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콘'이 선물이라는 말을 했었다.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라며 웃었다.
'개그콘서트'는 1일 녹화를 진행하며, 오는 12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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