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엠나인, 이유 작가 개인전 ‘회화에 대한 질문’ 개최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11. 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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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엠나인이 이유 작가의 개인전 ‘회화에 대한 질문(Peinture en Question)’을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갤러리 엠나인 제공)
갤러리 엠나인이 이유 작가의 개인전 ‘회화에 대한 질문(Peinture en Question)’을 개최한다.

이 작가는 물감의 입체감과 건조된 상태의 표면에 드러나는 질감을 강조한다. 이미 존재하는 형상을 재현하기보다 인간의 행위와 물질의 조합이 어떻게 그림으로 만들어지는지 탐구한다. 단순히 물질을 조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감덩어리의 흘러내린 방향과 부피를 의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이 우연성에 기댄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의도대로 진행된 행위임을 상기한다. 작품은 캔버스와 물감이 합쳐진 단순한 형태를 지닌다.

peinture en question, 145x120cm, acrylique and medium on canvas, 2023. (갤러리 엠나인 제공)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 작가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대학원을 거쳐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파리 국제예술도시 레지던시와 2018년 대구 아트팩토리, 2022년 피움 레지던시를 거쳤으며, 지난해 영은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됐다. 현재 프랑스 리옹 시청과 국립현대미술관에 이 작가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 작가의 개인전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 엠나인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갤러리 엠나인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peinture en question, 60x65cm, acrylique and medium on canvas, 2023. (갤러리 엠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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